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타벅스 8월 2일 가격조정···대용량 커피값 오른다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by 마메쏙 2024. 7. 31. 11:09

본문

728x90
728x90

 

 

스타벅스가 대용량 사이즈 커피값을 올린다. 작은 사이즈는 가격을 내리고 가장 많이 판매되는 보통 사이즈는 동결한다. 업계 1위인 스타벅스가 2년 반 만에 가격을 조정하면서 원두 가격 인상에 따른 커피값 인상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8월2일부터 일부 품목 가격을 조정한다. 그란데(473㎖)·벤티(591㎖) 사이즈는 현재 가격에서 각각 300원과 600원씩 올린다. 대신 가장 많이 판매되는 톨(355㎖) 사이즈는 가격을 동결하고, 숏(237㎖) 사이즈는 300원 인하한다. 에스프레소 샷, 시럽, 휘핑 등 음료 옵션 추가비용은 600원에서 800원으로 오른다.

원두 제품 가격도 인상한다. 홀빈 11종은 1만5000~1만8000원 가격대를 1만8000~2만원으로, VIA 8종은 현재 5900~1만5000원 가격대를 6900~1만5700원으로 올린다. 에스프레소 샷, 시럽, 휘핑 등 음료 옵션인 엑스트라군은 현재 600원에서 800원으로 올린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가격은 현재 숏 4000원, 톨 4500원, 그란데 5000원, 벤티 5500원에서 숏 3700원, 톨 4500원, 그란데 5300원, 벤티 6100원으로 조정된다. 사이즈별 가격격차가 커진 셈이다. 스타벅스는 아메리카노 톨사이즈 가격을 2014년 7월 3900원에서 4100원으로, 2022년 1월 4500원으로 올렸다.

업계에서는 스타벅스의 가격 조정에 따라 경쟁 커피전문점들도 가격을 올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과거에도 스타벅스가 커피값을 올리면 경쟁업체들이 가격을 뒤따라 올리는 경우가 많았다. 원두 가격도 고공행진중이다. 가뭄 등 이상기후로 커피 재배국들의 수확량이 줄어들면서 커피가격의 기준이 되는 런던국제금융선물거래소 로부스타 원두 선물가격은 1년 사이 2배 가량 급등했다.

728x90
728x90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