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안전장치·규제 통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크게 성장

[핀포인트뉴스 조영미 기자] 미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미국에서 디지털자산에 대한 안정장치 및 규제가 있다면 더욱 성장 가능하다고 말했다.

코인코드에 따르면 9일 파월 의장은 하원 의회 청문회에서 “만약, 미국서 디지털자산에 대한 안정장치 및 규제가 있다면 더욱 성장 가능할 것 같은가?” 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안전하고 건전하게 수행된다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비트코인은 파월의 계속적인 매파 발언과 암호화폐 친화적인 미국 은행 실버게이트 캐피털 코퍼레이션(Silvergate Capital Corp)의 악재 속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더블록에 따르면 실버게이트 캐피털이 산하 실버게이트 은행의 운영을 종료하고 자발적 청산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실버게이트 측은 "최근 시장 및 규제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우리는 실버게이트 은행 운영을 중단하고 자발적으로 청산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산 계획에는 실버게이트 은행 예금도 모두 고객에서 상환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실버게이트는 지난 2일 은행 규제 기관의 조사, 의회 조사 및 미국 법무부의 조사에 직면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일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거래일 대비 0.29% 내린 2만2010.19달러, 이더리움은 전거래일 대비 0.19% 오른 1553.48달러 도지코인은 전거래일 대비 1.92% 내린 0.072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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