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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디지털 파운드' 발행 의지 재확인..."수년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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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메쏙 2023. 2. 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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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 발행하는 CBDC '브릿코인' 필요성 조사중

영국 파운드화. 출처=로이터

영국이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CBDC)인 디지털 파운드화를 만드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제레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현금(사용)이 유지되겠지만 잉글랜드은행(BOE)이 발행하고 지원하는 디지털 파운드는 신뢰할 수 있고 접근 가능하며 사용하기 쉬운 새로운 지불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우리는 금융 안정성을 확실히 지키면서 무엇이 가능한지 조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BOE와 재무부는 '브릿코인'(Britcoin)이란 별칭이 붙은 디지털 파운드화 출시 여부에 대한 결정은 5년 가량 걸릴 걸로 내다봤다. 

CBDC 발행을 전 세계적으로 처음 고려한 것도 BOE였다.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경제의 더 많은 부분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디지털화폐 발행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 현재 사용 가능한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가상자산과 달리 이들 코인은 공식적인 뒷받침이 있어 안정적인 가치를 얻을 수 있고 일상적인 지출에 사용될 수 있다. 영국은 CBDC와 현금의 가치를 동등하게 인정하려 하고 있다. 

CBDC는 온라인 지출을 더욱 편리하게 하고, 국경을 초월한 거래를 용이하게 하며, 디지털 금융 자산 제공자 간의 경쟁을 촉진할 수 있다.

존 커닐프 BOE 부총재는 지난해 11월 "디지털 파운드가 없다면, 소수의 큰 기업들이 결제 서비스의 혁신을 지배하고 아마도 통제할 수 있다"고 말하며 CBDC 발행에 대한 운을 띄웠다.

아직 세부 내용은 논의중이다.  비판하는 쪽에선 CBDC가 사람들이 돈을 쓰고 있는 상황을 투명하게 정부에 제공할 수 있어 사생활 침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국의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Atlantic Council)에 따르면, 100개 이상의 국가가 CBDC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스웨덴은 액센츄어와 함께 전자 크로나를 개발하고 있으며, 가나는 전자 세디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디지털 루피아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있으며, 바하마와 자메이카를 포함한 11개국은 이미 CBDC를 출시했다. 

중국은 이미 2억60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위안화 사용 시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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