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11월 8일 ‘디지털화폐CBDC 개발’ 계획 공개 예정

한국은행이 오는 11월 8일 오후 2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한국은행의 준비와 비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2022년 한국은행 지급결제제도 콘퍼런스로 열리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한국은행의 준비와 비전’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하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한국은행의 준비와 비전’ 콘퍼런스는 두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정책연구 결과 및 시사점’이 다뤄지며, 2부의 경우 ‘연구 및 개발 현황과 향후 계획’이 논의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본 행사는 한국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라며 “학계와 연구기관 및 전문가를 초청해 콘퍼런스를 개최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오는 11월 8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관련 콘퍼런스를 개최한다(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은 지난 9월 초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국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개발 현황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보고서는 발간 시점까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기술적 구현 가능성 점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 관련 영향 및 제도적 이슈 연구 ▲주요국 및 국제기구와의 연구 진행 상황 공유 등을 마쳤다고 알렸다. 

 

실시간총액결제(RTGS) 방식의 소액 신속자금이체시스템은 한국은행이 보고서 발간 시점을 기준으로 구축을 검토했던 디지털화폐 사안으로 밝혀졌다. 
실시간총액결제 방식은 신속자금이체 과정에서 위험성을 축소하고 국가 간 지급결제시스템 연계 가능성을 대비하고자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게 한국은행의 설명이었다.
당시 한국은행은 “국내 금융과 경제 환경에 적합한 최적의 설계 모델과 기술·제도·파급효과 관련 연구를 강화해 디지털화폐 도입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라며 “올해 중 그간의 디지털화폐 연구결과를 정리한 보고서도 발간하겠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최근 한국은행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2단계 모의실험을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은 지난 4월에 발간한 ‘2021년도 지급결제보고서’에서 2단계 모의실험을 통해 ▲오프라인 결제 ▲디지털자산 거래 ▲국가 간 송금 ▲새로운 정보통신(IT)기술의 디지털화폐(CBDC) 적용 가능성 검증 등의 사안을 다루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은행의 디지털 화폐 1단계 모의실험에서는 분산원장기술(블록체인)에 기반해 모의실험 환경을 구축하고 제조, 발행, 유통, 환수, 폐기 등을 수행하는 시스템을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국은행은 1차 실험과 관련해 “디지털 화폐 시세틈은 한국은행시스템, 참기기관시스템, 이용자시스템, 원장관리시스템으로 구성됐다”라며 “실험 결과, 디지털 화폐의 기본 기능은 동 시스템 하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라는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4월에 펴낸 ‘2021년도 지급결제보고서’(사진=한국은행)

 

 

한편 한국은행 관계자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2단계 모의실험과 관련해 현재 결과를 정리하는 과정에 있다며 보고서 발간 시점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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