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으로 인해 은행원과 사무원 등 단순 사무직은 줄고, 대신 육체노동자와 AI 관련 직군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경제포럼(WEF)은 8일(현지시간) '미래 일자리 보고서'를 통해 2030년까지 1억7000만개의 새로운 직업이 등장하고, 9200만개 직업이 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발표했다.
또 설문조사에 응한 41%의 고용주가 AI로 특정 작업을 자동화하고 인력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WEF는 55개 국가에서 주요 산업군 20개 이상에 해당하는 1000개 이상 기업의 고용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광범위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했다.
특히 농장 노동자, 배달 기사, 건설 노동자, 영업 사원, 식품 가공 노동자 등 육체노동자들은 AI로 대체하기 어렵다고 봤다. 자율 주행·전기 자동차 전문가, 환경 엔지니어 및 재생 에너지 엔지니어를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관련 직업도 가장 빠르게 성장할 직군으로 꼽았다.
또 간호사, 사회 복지사, 상담사, 개인 케어 보조원 등 돌봄 노동에 해당하는 직업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AI와 데이터를 다루는 직업도 당연히 늘어날 것으로 봤다. 빅데이터 전문가, 핀테크 엔지니어, AI 및 머신 러닝 전문가,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등도 향후 5년간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단순 반복적인 서류 업무를 하는 직업군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다. 사라질 직업 1순위에는 계산원과 매표원 등이 포함됐다. 데이터 입력 직업, 사무 및 비서직 근로자, 우편 서비스 직원, 은행원 등 직업도 빠르게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직업에 포함됐다.
한편, WEF는 설문조사에 포함된 국내 기업 100%가 AI를 채택, 글로벌 평균 88%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또 국내 기업인들은 절반 이상(53%)이 지정학적 위기와 글로벌 무역 규제 강화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다.
43%의 고용주들은 반도체와 신소재 등 한국이 선도하던 시장에서 인력 유출을 크게 우려한다고 답했으며, 새로운 기술을 가진 직원을 채용(92%)하거나 기술 도입으로 인력 부족을 보강(83%)하는 것으로 기술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국내 고용주들은 조직 혁신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인재 유치에 대한 어려움, 데이터와 기술 인프라 부족, 조직문화 변화에 대한 저항 등을 꼽았다.
출처 : AI타임스(https://www.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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