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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링·워치 등 삼성 웨어러블, AI로 차별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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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메쏙 2024. 7. 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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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7, ‘갤럭시 워치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삼성이 '갤럭시 링'과 '갤럭시 워치7' 등 웨어러블 라인업을 공개했다. 인공지능(AI) 기능으로 디지털 헬스 케어 기능을 대폭 강화, 타사들이 갖추지 못한 앞선 기능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대표 한종희)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 등을 공개했다.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군은 ‘갤럭시 AI’를 적용한 것이 차별점이다. 웨어러블 중 AI를 도입한 제품은 드물다. 

특히 갤럭시 워치에는 대사 모니터링과 생물학적 연령 측정, 수면 무호흡 측정 등을 추가했는데, 이는 아직 애플도 구현하지 못한 기능이다. 또 스마트 링은 이제까지는 오우라 등 중소업체들이 점유하던 시장으로, 역시 애플이 진입을 검토 중인 분야다. 

삼성은 갤럭시 링이 집약된 센서 기술로 수면 중 편안하게 주요 건강 지표를 추적하고 개인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갤럭시 워치7은 건강 모니터링과 개인 운동 맞춤 코칭에 초점을 맞췄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최신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은 삼성전자의 최첨단 헬스 기술과 혁신에 갤럭시 AI가 더해져 더욱 건강한 일상을 지원한다”라며 “사용자는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받고 완전히 새로워진 건강 관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수면에 초점을 맞춘 갤럭시 링은 수면 분석을 통해 습관을 이해하고 개선하도록 돕는다. ▲수면 중 움직임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수면 중 심박수와 호흡수 등을 제공한다.

일상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심박수 알림’ ‘자동 운동 감지’ ‘활동 안 한 시간 알림’ 등이다.

특히 다양한 건강 지표와 분석을 별도 구독료 없이 제공한다. 이는 현재 월 6달러(약 8300원)의 구독료를 받는 오우라와 차별화된다. 즉 제품 가격은 49만9400원으로 오우라의 299달러(약 41만4000원)보다 비싸지만, 대신 추가 부담 없이 가용 폭을 넓힌 것이다.

갤럭시 링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워치7은 갤럭시 워치 시리즈 중 최초로 ‘최종당화산물(AGEs) 지표’ 측정을 제공한다. 최종당화산물은 사용자의 생물학적 노화 과정을 반영하는 건강 지표 중 하나로, 평상시 식단과 생활 습관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센서를 통해 피부에 축적된 최종당화산물 측정을 지원해, 사용자가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게 돕는다.

또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수면 무호흡 기능’을 워치 시리즈 최초로 탑재했다.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IHRN)’ 기능, 심전도(ECG)와 혈압(BP) 모니터링 기능도 갖췄다.

한편, 갤럭시 워치7은 갤럭시 AI가 이전 대화의 맥락을 분석해 적절한 답변을 제안하는 ‘답장 추천(Suggested replies)’ 기능을 새롭게 지원해 알림 화면에서 더욱 쉬운 메시지 응답을 제공한다.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24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웨어러블 출시에 대한 전문가 반응은 호평 일색이다.

잭 리섬 카날리스 리서치 분석가는 "웨어러블에 AI 기반 건강 및 피트니스 기능을 도입하는 것은 삼성을 다른 스마트워치 공급업체와 차별화하는 데 중요할 것이며, 프리미엄 부문에서 브랜드 전환자를 유치하는 데 핵심"이라고 로이터에 밝혔다.

파울로 페스카토레 PP 포사이트 설립자는 CNBC에 ”갤럭시 링은 모든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 삼성 행사의 스타"라며 ”갤럭시 링은 스마트폰 판매를 촉진하고 사용자를 자사 플랫폼으로 이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마 IDC 부사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스마트 링의 올해 출하 예상은 200만대 미만으로, 1억6300만대에 달하는 스마트워치에 비해 틈새시장이었다"라며 "하지만 삼성은 엄청난 유통망과 마케팅으로 시장 규모를 바꿀 잠재력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릭 오스터로 구글 플랫폼 및 기기 담당 수석 부사장은 삼성과 확장현실(XR) 헤드셋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을 재확인했다. 그는 별도 무대에서 삼성의 XR 기기가 "올해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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