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들 "월급, 한국 돈 대신 코인 주세요"
환율 걱정 없는 가상 화폐 선호“사장님, 코인(가상 화폐)으로 월급 주세요!”충북 음성에서 20년 넘게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을 운영해 온 50대 사장 A씨는 올해 1월 처음으로 휴대전화에 ‘전자 지갑’(온라인에서 입·출금 및 송금이 가능한 가상 화폐 계정)을 깔았다. 외국인 근로자 30여 명이 줄줄이 “한국 돈은 필요 없다”며 코인으로 월급을 달라고 했기 때문이다.A씨는 그간 이들에게 매달 20일 200만원씩을 현금으로 지급해 왔다. 그러나 직원들 성화에 결국 가상 화폐 앱을 깔았다. 환전·송금 과정을 익히느라 몇 날 밤을 새웠다. 몇 달 전부턴 달러와 코인의 가치를 1대1로 고정하는 ‘스테이블 코인’ 종류인 테더(USDT)로 월급을 주고 있다. A씨는 “은행을 자주 찾기 힘든 우리 직원들 요청을 무시..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2025. 5. 16.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