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실버게이트 문제는 긍정적 부분

[핀포인트뉴스 조영미 기자] 실버게이트 문제가 비트코인(BTC) 가격에 부정적인 촉매제가 아니라 긍정적인 부분으로 보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율리우스 드 켐페네르 스탁차트닷컴 수석 애널리스트는 실버게이트에 대한 소식이 부정적인 촉매제로 작용하지 않았다는 점은 긍적적인 것으로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BTC)은 암호화폐 친화적인 은행인 실버게이트 캐피탈이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로 가치의 50% 이상을 떨어뜨렸지만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현재 과거보다 0.4% 높아져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양새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실버게이트는 1일(현지시간) 제출한 보고서에서 특히 FTX 거래소 붕괴 및 후속 규제 조사와 같은 최근 사건의 영향으로 인해 은행의 계속 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FTX 붕괴로 비트코인이 수년간 최저치로 하락했지만 실버게이트에 대하 우려는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켐페네르 애널리스트는 "그들(암호화폐 거래자들)이 정말로 패닉에 빠졌다면 지금쯤 가격에서 그것을 보았어야 한다"라며 "앞으로 상황이 악화될 수도 있지만 당분간 시장은 큰 문제 없이 이를 소화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캠페니르는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고점 상승과 저점 상승(상승 추세)의 리듬이 여전히 존재하며 최근 최저점인 2만2800달러 하락할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약 2만1400달러에서 심각한 지지를 받고 있다"라며 "긍정적인 촉매가 무엇인지는 두고 봐야 되지만 비트코인이 약 2만5000달러의 오버헤드 공급을 제거할 수 있을 때 전망은 확실히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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