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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홍콩의 비트코인 등 허브화 정책 은밀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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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메쏙 2023. 2. 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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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자들까지 처벌하겠다던 중국 정부가 홍콩의 가상화폐 허브 프로젝트를 뒤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홍콩 행정원이 추락 위기에 몰린 금융 허브의 활성화를 위해 가상화폐 기업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선보인 가운데 중국 당국도 가상화폐 관련 본토기업들의 홍콩 이전을 은밀히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에 정통한 인사는 블룸버그와의 익명 인터뷰를 통해 중국 연락사무소 대표와 관리들이 지난 몇 달 동안 홍콩의 가상화폐 모임에 자주 등장해 명함과 SNS 계정을 교환하는 한편 후속 전화를 하거나 상세 내용을 파악하는 등 상당히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현지 가상화폐 운영자들은 중국 관리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가상화폐 허브로 부상하려는 홍콩의 움직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규제하지 않을 것)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격하게 정부의 통제를 받는 중국 본토 관리들의 이러한 은밀한 활동은 홍콩을 가상자산의 시험장으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본토와 해외에 있는 기업들은 중국 정부가 가상화폐 관련 사업을 금지하고, 심지어 해외로의 이주를 강요하는 조치를 내린 후 15개월 만에 사업자등록을 하는 등 비록 본토는 아니지만, 중국 영토로 돌아갈 계획을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전국인민대표회의 닉 찬(Nick Chan)은 “중국의 기본법과 금융 안정을 위협하지 않는 선에서 수익을 추구하는 한 홍콩은 ‘일국양제’하에서 스스로 다양한 정책을 추구할 자유가 있다”라고 말했다.

홍콩은 본토의 강력한 가상화폐 억제 정책에 따라 지난해 6월까지 가상화폐 성장률에서 다른 나라들에 비해 크게 뒤졌다. 이에 따라 홍콩 당국은 지난 20일, 개인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침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거래 허용 방안을 발표하면서 추가 개방 방침도 밝혔다.

당국은 개인 투자자의 경우 가상화폐 관련 지식, 위험관리 및 허용 가능한 투자액 등 합리적인 한도와 안전장치에 대해 증권선물위원회의 허가를 받은 거래소를 통해 더 많은 금액과 다양한 코인을 거래할 수 있다고 협의 문서에서 밝혔다.

이러한 소식에 중국의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관련 주식은 21일부터 큰 폭의 랠리를 펼쳤다. 22일 하루 홍콩에 상장된 OKG는 22%, 뉴 후오는 14%가 올랐고 중국 본토의 소프트웨어 업체 선전 폼스도 10%가 상승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 2017년부터 가상화폐 단속에 들어다 2021년에는 거래를 완전히 금지하면서 바이낸스나 트론 같은 기업이 해외로 이전했다. 현재로서는 중국이 소비자 보호, 자본통제를 회피하기 위한 가상화폐 사용 우려, 비트코인 채굴에 소비되는 에너지로 인한 환경 영향 우려로 인해 본토의 금지조치를 완화할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국영 블록체인 회사인 레드 데이트 테크놀로지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허이판은 “당의 통제하에 있는 한 중국의 가상화폐 정책이 되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실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홍콩 당국의 새로운 허가는 6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신청자들은 공식 허가를 받기 위해 더 오래 기다려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http://www.joseilbo.com/news/htmls/2023/02/20230222479072.html

 

중국, 홍콩의 비트코인 등 허브화 정책 은밀히 지원 - 조세일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자들까지 처벌하겠다던 중국 정부가 홍콩의 가상화폐 허브 프로젝트를 뒤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홍콩 행정원이 추락 위기에 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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