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스트림, 1억2500만달러 자금 유치...기관 대상 비트코인 채굴 서비스 사업 확대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비트코인 채굴 및 호스팅 업체 블록스트림이 컨버터블 노트(convertible note, 향후 주식으로 전환 가능한 채무증권) 및  담보 대출 파이낸싱 라운드를 통해 1억2500만달러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고 더블록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록스트림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관 대상 비트코인 코로케이션 서비스(colocation services) 확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채굴 경기 하락이 길어지면서 다른 회사들은 투자에 신중한 상황인데, 블록스트림은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모습이다.

회사 측은 "업계 전반에 걸친 가용 전력 용량 부족 속에 그동안 보여준 실적과 상당한 규모 덕분에 호스팅 서비스 수요는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블록스트림은 현재 500메가와트 이상 채굴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드웨어와 코어 라이트닝(Core Lightning) 같은 레이어2 기술들로도 확장하고 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아담 백 블록스트림 CEO는 지난해 대규모 중앙화된 이해 관계자들과 프로토콜들 파산 결과로 보안과 탈중앙화에 다시 집중하는 것은 시장 참여자들이 비트코인 기반 비 커스터디형 아키텍처(non-custodial architectures)로 이동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블록스트림은 2021년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통해 2억10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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