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바닥 치려면 적어도 7개월 걸린다?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21일(한국시간) 현재 17,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Fairlead Strategies) 창업자 겸 매니징 파트너 케이티 스탁튼(Katie Stockton)이 "BTC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18%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경제지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에 따르면, 케이 티 스탁튼은 최신 투자 노트에서 이같은 비관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2021년부터 시작된 비트코인 침체가 곧 끝날 것 같이 않으며, 저점을 찍고 추세가 전환되기까지는 적어도 7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비트코인 단기 모멘텀은 마이너스로 전환됐고, 이는 단기적인 약세 편향을 의미한다"며 "이로 인해 앞으로 몇 주 안에 15,600달러에 가까운 11월 저점을 다시 시험할 수 있고, 이 가격대마저 무너지면 2019년 고점으로 꼽히는 13,900달러 부근의 장기 지원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5월 발생한 테라 붕괴와 11월 FTX 파산 사태 등의 대형 악재로 올해만 64%가량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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