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23년 덴마크 경제전망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by 마메쏙 2022. 12. 13. 12:05

본문

728x90
728x90

높은 물가상승률로 인한 소비위축

노동력 부족에 의한 임금상승 압력

덴마크는 유럽 의존적 경제구조

 

유럽경제는 유럽 중앙은행에 의해 결정되는 통화정책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덴마크는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고 자국 통화인 크로네 (DKK)를 사용하지만 유로대비 고정환율을 약속했기 때문에 덴마크 경제도 유럽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또한 GDP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외무역도 2/3 이상 차지할 정도로 유럽 의존적인 경제구조를 갖고 있다유럽위원회에 따르면 높은 에너지 가격에도 불구하고 유럽경제의 경미한 수준의 둔화를 예측하고 있다겨울동안 경제활동은 주춤하다가 이후 다시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덴마크를 비롯한 북유럽 국가들은 독일이 가장 큰 경기 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남유럽 국가들은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독일은 덴마크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이다따라서 덴마크는 2025년까지 EU 평균 이하의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며 GDP는 현재보다 1~2% 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실업률은 다소 악화되겠지만 큰 타격을 줄만한 정도는 아니며 상승하는 실업률은 경제개혁과 경제활성화 정책으로 개선될 전망이다다만 높은 물가상승률로 인한 민간소비 둔화는 불안요인으로 꼽히고 있다고물가는 2024년에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대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GDP 대비 경제성장률 전망, 2021년 1분기 GDP=100>

[자료: macrobond, Berlingske]

 

2023년 주요 위험요인

 

가장 큰 불안요인으로는 인플레이션을 부채질 할 수 있는 임금-물가-스파이럴이다노동시장에 대한 압력높은 수요높은 인플레이션의 조합은 임금-물가 상승의 자기강화 위험을 야기하게 된다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높은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노동시장에서의 임금인상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노동력에 대한 수요로 인해 낮은 실업률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이러한 압박은 2022년 봄보다는 다소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낮은 실업률을 유지할 전망이다노동력 부족현상으로 급여상승 요구는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위험요인으로는 주택시장이다주택시장은 여러차례 금융위기의 발단이 되어 왔으며덴마크 대도시 중심으로 지난 10년 동안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2021년에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이후 2022년 여름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2023년에는 6% 가까이 주택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덴마크 주요 경제지표 전망>

  2021 2022 2023 2024
GDP % 4.9 2.0 -0.1 1.2
Occupation (1,000) 3,046 3,161 3,150 3,126
Unemployment (1,000) 106 76 89 97
Balance of payments, % of GDP 8.8 10.7 10.4 10.2
Public balance, % of GDP 2.6 1.9 1.9 1.5
House prices % (y-t-y) 11.0 2.9 -5.6 -1.8
Consumer prices % (y-t-y) 1.9 8.6 4.3 1.7
wage/hour (industry) % (y-t-y) 2.6 3.7 4.5 3.9

[자료덴마크 중앙은행]

 

덴마크 신정부의 정책변화

 

덴마크는 2022년 10월에 총선을 실시하였고 현 정부인 사회민주당(Social Democrats)이 최대 정당으로 정권을 이어가게 되었다.

 

그러나 새로운 정부는 추진되어야 할 개혁국제정세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이전 정부와는 다르게 구성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좌파와 우파가 결합된 정부를 구성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등 과거 정부와는 정책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정당은 인구 통계학적 변화가 필요하고 현재의 인력부족 문제가 악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개혁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따라서 극우정당과 좌파정당으로 배제하려는 움이직임이 있고 국민 대다수가 중도 중심의 넓은 정부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장기적으로는 근로세 인하와 외국인 노동자를 유치하면서 노동시장에서의 인력유지를 꾀하는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전반적인 목표는 불황을 초래하더라도 무엇보다 인플레이션 문제가 크기 때문에 재정통화정책의 변화도 예상된다.

노동력 공급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주요 과제로서 정치적 측면에서 세금을 낮추고 외국인 노동자 접근을 완화와 함께 연금 수령 연령을 높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요 산업

 

물류

 

덴마크는 지리적인 위치로 물류산업이 발달하였고세계 2위의 해운회사인 머스크와 3위 DSV를 보유하고 있다해양/물류산업은 덴마크 총 부가가치의 6% 정도를 차지한다.

 

덴마크의 물류기업은 몇 년 동안 기록적인 성과를 내었다. 2023년은 평균가격과 활동성을 갖춘 더 정상적인’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수요와 공급 사이의 균형으로 인해 높았던 운임이 정상화되고 있다.

 

또한 침체된 거시 경제에 매우 의존하고 있다새로운 보호주의 경향에 의해 물류 수요가 감소하는 나라가 생겨나고 있는 한편가치사슬을 보다 가깝게 확보하려고 하려는 기업도 증가하고 있다미국과 유럽 경제상황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2023년에는 평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해운회사-Maersk>

 [자료덴마크 중앙은행]

 

의료바이오 생명과학 분야

 

생명과학 분야는 덴마크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중 하나이며대표 수출분야 이기도 하다대표적인 글로벌 기업 Novo Nordisk는 한동안 덴마크 경제성장의 큰 원동력이었다.

 

덴마크는 무역 의존국가이며전체 수출의 22%가 생명과학 관련 산업이다무역 상대국과의 관계와 글로벌 수요가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2023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재생에너지 분야

 

유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에너지 위기에 처해 있다유럽은 에너지 공급과 소비를 서둘러 재정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덴마크는 풍력에너지 분야에서 선도국가로 자리잡고 있다풍력터빈 제조기업인 Vestas, 디벨로퍼인 Orsted, 투자기업이자 디벨로퍼인 CIP/COP는 대표적인 덴마크 기업이다.

 

덴마크는 2030년까지 다수의 해상풍력 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계획중이고덴마크 기업은 덴마크유럽뿐만 아니라 전세계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유럽의 에너지 가격은 2022년 9월 경에 절정에 달하였고 이후 하락하고 있으나 겨울철을 맞이하면서 다시 에너지 가격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유럽과 덴마크는 재생가능 에너지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재생에너지 분야는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할 전망이다.

 

  

 출처 : DR, Berlingske, Borsen, Jyllandsposten, Watchmedia, 덴마크 중앙은행, 덴마크 통계청, 코펜하겐 무역관 자료종합

728x90
728x90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