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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금 통장 / 나만의 비밀 계좌 '스텔스 통장'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by 마메쏙 2022. 11. 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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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아니면 어떤 방식으로도 조회 안되는 비밀 계좌
통장 개설하려면 은행 직접 방문 → 필요한 서류 작성
성과금이나 소득공제금 등 비정기적 목돈 모으기 '쏠쏠'


'스텔스기'는 적의 레이더망에 포착되지 않아 존재를 알 수 없는 최신 전투기다. 최근 재테크에서 이 '스텔스'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있다. 스텔스 통장은 본인이 아니면 어떤 방식으로도 조회가 안되는 비밀계좌다. 남에게 드러나지 않고 살며시 돈을 쌓아가는 재테크다.

얼핏 보면 불법적인 용도로 은밀하게 사용될 것 같지만 사실 스텔스 통장은 금융사기 등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출시됐다. 적의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와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이름 붙여진 이 계좌는 인터넷이나 모바일에서도 조회가 안 되고 배우자조차 가족관계증명서나 공인인증서를 들고 은행 창구를 찾아가도 잔액이 얼마나 있는지를 들여다볼 수 없다. 사실상 나를 제외한 그 누구도 내 계좌를 들여다볼 수 없는 셈이다.

이런 이유로 스텔스 통장은 '나만의 비자금 통장'으로 불린다.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금융 확대로 스마트폰으로 정말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시대이지만 이 통장을 개설하려면 은행을 직접 찾아가야 한다.

스텔스 통장의 명칭은 다양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시크릿뱅킹 서비스', 신한은행은 '보안계좌 서비스', KB국민은행은 '전자금융거래 제한 계좌 서비스', IBK기업은행은 '계좌 안심서비스', 하나은행은 '세이프 어카운트 서비스', NH농협은행은 '나만의 계좌 서비스'로 불리고 있다.

스텔스 통장을 개설하는 방법은 다소 번거로우면서도 단순하다. 우선 은행 지점을 방문해야 한다. 이어 지점에서 '내 계좌가 조회되지 않도록 설정해달라'고 요청하고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면 끝이다. 예·적금뿐만 아니라 펀드, 신탁, 외화예금 등 모든 금융상품을 스텔스 계좌로 만들 수 있다. 은행 지점에서만 업무를 하다 보니 영업시간이 아니거나 주말에는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스텔스 통장 활용법은 다양하다. 최고의 강점은 돈을 쉽게 건드리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모바일이나 인터넷으로 은행거래를 하다 보면 굳이 쓰지 않아도 될 곳에 돈을 낭비하는 경우가 생긴다.

업계 관계자는 "스텔스 통장은 은행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는 번거로움 때문에라도 돈을 쓰지 않고 모으게 된다"며 "성과금이나 소득공제금 등 비정기적인 목돈을 쌓아둘 때 좋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를 피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실제 통장이 만들어진 목적도 보안이었다. 지난 2007년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범죄가 심해질 때 금융권에 등장했다.

스텔스 통장을 만들고 싶은데 지점을 직접 찾아가는 것이 귀찮다면 '계좌 감추기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물론 해당 서비스는 스텔스 통장이 아닌 일반 계좌다. 모바일뱅킹이나 인터넷뱅킹에서 계좌를 감출 수 있는 기능이 있다. 평소에는 계좌를 숨겼다가 금융거래가 필요할 때 잠시 서비스를 해제하면 된다.


http://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276192

 

[생활 속 재테크] "묻어 두고 잊어요"···나만의 비밀 계좌 '스텔스 통장' - 시사저널e - 온라인 저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스텔스기\'는 적의 레이더망에 포착되지 않아 존재를 알 수 없는 최신 전투기다. 최근 재테크에서 이 \'스텔스\'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있다. 스텔스 통장은 본인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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