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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갈등 주원인 ‘돈’ 아니었다…1위는 바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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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메쏙 2025. 1. 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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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24 한국복지패널 보고서
가족 갈등 주원인 54.85%로 ‘가구원 건강 문제’ 1위
고혈압·급성질환 많아…저소득가구 질병 비율 1.8배↑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가족 간의 불화나 근심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으로 구성원의 ‘건강 문제’가 꼽혔다. 또 저소득 가구가 일반 가구보다 병을 앓고 있는 가족이 1.8배 많아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와 함께 전국의 표본 7821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조사에 따르면, 1년간 ‘가족 내에서 발생한 근심이나 가족 갈등을 초래하는 문제’를 묻자 가장 많은 원인으로 ‘가구원(가족)의 건강’(54.85%)이 꼽혔다. 다만 ‘특별한 어려움이 없다’고 응답한 가구(53.81%)를 제외한 나머지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을 했다.

이어 ▲부채 또는 카드빚 문제 등 경제적 어려움(18.19%) ▲가구원 취업 및 실업(8.34%) ▲자녀교육 혹은 행동(4.70%) ▲주거 관련 문제(4.15%) ▲자녀 결혼 문제(3.74%) ▲가구원 간 관계(2.92%) ▲가구원 알코올 문제(0.79%) ▲가족 내 폭력(0.08%) ▲가구원 가출(0.07%)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질문에 대해 ‘소득 집단별’ 차이도 있었다. 저소득 가구(중위소득 60% 이하)의 61.13%가 ‘가구원의 건강’ 문제를 주요 가족 갈등 원인으로 꼽았는데, 일반 가구(43.39%)보다 많았다. 또 ‘경제적 어려움’ 역시 저소득 가구가 20.17%로 일반 가구(16.93%)보다 많았다.

아울러 가구원의 ‘질병 상태’를 파악할 결과 전체 가구원의 53.19%가 질병을 앓고 있었고, 병의 종류는 ‘고혈압’(12.06%)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급설질환 등 기타질병(7.20%) ▲당뇨병(5.72%) ▲관절염·요통·좌골통·디스크(5.56%) ▲고지혈증(2.33%) ▲암(1.77%) ▲중풍·뇌혈관질환(1.45%) ▲심근경색증·협심증(1.43%) 등으로 나타났다.

소득 집단별로 ‘가구원이 병을 앓고 있는 비율’을 보면 일반 가구가 41.35%였으나, 저소득 가구는 77.18%였다. 이에 저소득 가구에서 병을 앓고 있는 비율이 일반 가구보다 1.8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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