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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경제뉴스(2022.7.28.) 주이집트대사관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by 마메쏙 2022. 8. 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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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집트, UAE, 요르단, 바레인 공동 산업협력 사업 추진

이집트와 UAE, 요르단, 바레인이 7.25. 카이로에서 제1 산업협력(Industrial Partnership) 고등위원회 회의를 갖고, 공동 투자사업 12건을 시행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Nevein Gamea 이집트 통상·산업부 장관은 이집트가 오랫동안 바라온 아랍경제통합의 초석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Nevein 장관은 아랍경제통합이 실현되면 글로벌 경제위기의 영향이 줄어들고, 지속가능한 개발 실현에 한발 더 다가서며,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면서 아랍경제통합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집트, UAE, 요르단간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한 산업협력구상’은 지난 5.29. 아부다비에서 공식 출범하였습니다. 당시 3개국은 총 100억불 규모의 공동투자사업 87건을 시행을 승인했으며, UAE가 100억불 투자를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진행된 3국 산업부 장관회의에서 동 구상의 참여범위를 확대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바레인이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금번 제1차 산업협력회의에서 타당성 조사에 돌입하기로 합의된 12개 사업(총 34억불 규모)은 5월에 승인된 87개 사업 중 1단계 사업으로, 식량, 농업, 제약, 비료분야에서 선정되었으며, 제2단계 사업은 금속, 화학, 플라스틱, 섬유 분야에서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의 이후 발표된 공동성명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이집트와 UAE, 요르단이 MENA 지역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이며, 3개국의 인구가 MENA 지역 전체 인구의 27%를 차지하고 그 중 24세 미만의 젊은 노동력의 비중이 49%나 됩니다. 그외에도 이집트와 UAE, 요르단은 발전하는 서비스 인프라, 육로 및 해양운송 인프라, 자원, 경험, 자본, 산업단지, 투자진흥법 등 다양한 이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레인 역시 수십년간 산업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데다 식량, 농업, 광물, 화학, 플라스틱, 의료용품, 알루미늄 분야에서 산업기반을 보유하고 있어, 바레인의 산업협력구상 참여가 아랍경제통합을 한층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 IMF, 이집트 FY 2022/23 경제성장전망 하향 조정 등

IMF가 7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FY 2022/23 이집트 경제성장 전망을 지난 4월 전망치(5%) 보다 낮은 4.8%로 조정했습니다. IMF는 가장 큰 이유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관광객 감소와 식품가격 인상을 언급했습니다.

IMF는 지난 3월 이집트가 추가 금융지원 요청을 함에 따라 IMF 협상단이 6.26.-7.7.간 이집트를 방문해 이집트 통합경제개혁프로그램 지원에 대해 결실있는 협의를 진행했다면서, 향후 IMF의 대 이집트 추가 금융지원은 확대신용제공(Extended Fund Facility) 형태로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으며(관련 뉴스레터), 7.26. 발표한 ‘2020년 대이집트 대기성차관(SBA) 협정의 예외적 접근에 대한 사후평가보고서(번호 22/237)’에서는 이집트 경제가 외부충격의 영향을 줄일 수 있도록 ‘단호한’ 재무 및 금융개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Mohamed Maait 재무장관은 바로 다음날 Al Arabiya TV 가진 인터뷰에서 IMF와의 회담이 진전을 보이고는 있지만 일정 부분에서는 의견 불일치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집트 인터넷신문 Enterprise.press는 알시시 대통령이 지난달 독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럽 우방국 지도자들에게 “IMF와 세계은행을 상대로 이집트가 현재의 위기가 끝날때까지 경제개혁을 버텨낼 수 없는 상황임을 알려달라”고 호소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알시시 대통령이 IMF와의 합의가 이뤄지기를 원하지만 개혁을 천천히 진행하고자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3. 이집트, 경제위기 속 빈곤층 사회적 지원 강화

이집트 정부가 지속되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 사회보호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궁은 성명을 통해, 알시시 대통령이 사회적 지원 예산 110억 EGP(약 5.8억불)을 새로이 배정하여 향후 6개월간 900만 가구를 추가로 지원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수혜 대상은 월수입 2,500EGP(약 132불) 미만인 빈곤계층과 연금 수령자, 월 급여 2,700EGP(약 142불) 미만인 공무원으로 제한했습니다.

이 외에도 군에서 운영 중인 마켓에서 정부 보조금이 적용되는 식량 패키지 박스 매월 200만개를 반값이 판매할 것과, 사회보호프로그램인 Takaful & Karama(연대와 존엄) 프로그램의 신규 수혜가정을 100만 가구 늘려 전국적으로 450만 가구 약 2,000만 명이 사회보호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 Takaful & Karama 프로그램은 이집트 정부가 18세 미만의 자녀 또는 고령자나 장애인이 있는 빈곤가정을 대상으로 2015.3월 처음 실시한 현금지원 (cash transfer)제도

4. 이집트, 아랍지역 태양열·풍력발전 선도국

미국의 비정부기구인 글로벌 에너지 모니터(GEM) 6월 보고서에 따르면 이집트가 대규모 태양열·풍력 복합발전 시설규모(combined utility scale) 3.5GW로 해당 분야 규모 면에서 아랍지역 내 1 국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위는 UAE(2.6GW), 3위는 모로코(1.9GW), 4위는 요르단(1.7GW) 입니다.

이집트는 풍력 에너지 단일규모(1.6GW)만으로도 아랍지역 1이자, 2000년 아랍 최초로 풍력발전소를 건설한 국가로서, 2035년까지 전체 에너지 생산 중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42%까지 확대하겠다는 ‘통합지속가능 에너지 전략(ISES)’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태양열·풍력 발전량을 3.3GW 추가해 총 6.8GW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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