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투자하는 '조'만장자 4명 중 1명, 비트코인으로 막대한 부 쌓았다

비트코인 부자 [사진:픽사베이] 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www.digitaltoday.co.kr)

 

최근 몇 년, 비트코인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가상자산(암호화폐) 붐이 불면서 여기에 투자하겠다는 사람들이 빗발쳤다. 그런 가운데 10억달러(1조3300억원) 이상 암호화폐를 보유한 대형 투자자 중 6명이 비트코인으로 부를 쌓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컨설팅 회사인 헨리&파트너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이날 발행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백만장자 가운데 약 8만8200명이 암호화폐를 보유했으며 그중 4만500명가량이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다.

그러면서 1억달러(1330억원) 이상의 암호화폐를 보유한 182명 가운데 78명이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으며 10억달러가 넘는 암호화폐를 보유한 22명 중 6명이 '비트코인 거래를 통해 재산을 늘렸다'고 분석했다.

지난 7월 기준 전 세계적으로 5610만명의 백만장자 가운데 0.2% 미만이 천문학적인 금액의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헨리&파트너스 최고경영자(CEO) 유르그 스테펜(Juerg Steffen)은 "자산 보호를 위해 지난 반년 간 이들 백반장자의 암호화폐 관련 문의 수가 크게 늘었다"며 암호화폐 시장의 밝은 미래를 전망했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알리 칸은 "점점 더 많은 국가에서 암호화폐를 이해하고 있다"면서 "기존 유무형 재산처럼 암호화폐를 안전한 환경에서 다룰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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