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해외 무역에 암호화폐 결제 실험 계획–30개 법안 개정 준비

 

[블록미디어] 러시아가 해외 무역에서 암호화폐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17일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알렉세이 구즈노프 러시아 중앙은행(CBR) 부총재는 일간 이즈베스티아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연방이 무역 파트너와의 결제에서 디지털 자산 지급을 실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계획이 모스크바 행정부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구즈노프는 디지털 금융 자산의 사용은 해외 무역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반면 러시아 국내에서는 디지털 자산을 이용한 결제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 확인 했다.

 

그는 우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 하기 위해 중앙은행과 정부당국이 30개 법의 개정안을 마련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즈노프는 디지털 자산을 사용한 국제 거래는 실험의 두 번째 단계에서 테스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나톨리 악사코프 의회 금융시장위원회 위원장은 디지털 루블과 같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와 러시아 기업이 외국 파트너와 함께 발행한 토큰이 시범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방의 금융규제 속에서 러시아 대기업들이 이미 해외 무역 결제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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