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전직 경찰관, 베트남서 마약 들여오려다 사형 선고
베트남 법원이 마약을 밀매한 한국인 2명 등 18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전직 경찰관 출신의 이 한국인은 자신의 사업체를 이용해 한국으로 마약을 운반하려다 베트남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11일(현지시각) 베트남 VNEXPRESS에 따르면, 호찌민 가정소년법원은 이날 마약 밀매 혐의로 한국인 전직 경찰관 김모(63)씨와 강모(30)씨, 중국인 리모(58)씨를 포함해 18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이들 3명을 제외한 나머지 15명은 베트남인이었다. 매체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 중 가장 많은 사형 선고가 내려진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216㎏ 상당의 마약을 유통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한국에서 경찰로 근무하다 규정 위반으로 면직 처리됐다. 이후 2000년부터 2016년까지 출입국 관련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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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13. 09: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