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디지털 화폐’는 통화혁명 첫 걸음이다
한국은행이 내년 4분기부터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발행에 나선 것은 세계적 추세로 굳어지고 있는 통화혁명에 동참하는 첫걸음이다. 통화는 인류문화 발전의 유력한 척도라는 점에서 한은의 CBDC 참여에는 당연히 여러 가지 문제점이 따르기 마련이다. 바우처부터 실험적으로 발행하려는 방침 자체가 한은의 신중성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은이 유럽연합 중앙은행 (ECB)에 비해 적극적이지 않은 것은 경제 규모나 통화 위상에서 그만큼 격차가 있기 때문이다. 유로는 달러와 함께 2대 기축통화인 데 반해 한국의 원화는 그렇지 못한 점부터 유념할 필요가 있다. 이미 중앙은행이 디지털 통화를 발행, 유통과 결재에 쓰는 곳은 바하마(2020년 10월), 자메이카(2022년 5월)가 있으며 인도는 올 안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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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29. 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