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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암호화폐 보유자 3명 중 1명 "도난 경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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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메쏙 2023. 3. 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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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인터넷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Kaspersky)가 가상자산 위협 보고서(Crypto Threats 2023)를 발간했다. 


카스퍼스키는 지난 2022년 10월 한 달 간, 미국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을 중심으로 약 2000명의 암호화폐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보안 현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보고서에서 조사 대상자의 24%가 비트코인이나 대체불가토큰(NFT) 같은 암호화폐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25세부터 44세까지 성인층 중 암호화폐 보유 비율은 36%, 55세 이상 장년층에서의 비율은 약 10%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특히 암호화폐 시장에서 사용자의 보안 습관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암호화폐 보유자의 1/3이 크든 작든 암호화폐를 도난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도난 원인으로는 신분 도용, 결제 정보 유출, 계정 접근 권한 탈취 등 사례가 가장 많았다.

도난당한 암호화폐의 평균 가치는 9만7583달러(약 1억2675만원)으로 상당히 큰 액수지만, 29%만이 1만달러 이상 고액 도난 사례였다. 도난 사례 중 40% 가까이는 1000달러 이하의 비교적 소액이었다. 

연령대별로 도난 사례에 대한 비율도 엇갈렸다. 18-24세 청년층에서는 47%가 암호화폐 도난 경험이 있는 반면, 55세 이상에서는 8%에 그쳤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보유액의 평균 가치를 명시하지는 않았다.

보고서는 이처럼 암호화폐 도난 사례가 빈번한 배경에 대해 사용자의 보안 습관을 가장 큰 원인으로 들었다. 제도적 안전장치가 부족한 암호화폐 시장에서 개인이 보유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조사에서 응답자 중 10%는 암호화폐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으며, 암호화폐 지갑을 사용하는 경우도 백업용 보안 문구나, 개인 키를 따로 저장하지 않은 비율이 14%나 됐다.

카스퍼스키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잦은 보안 사고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보안에 대한 인식은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새로운 메타버스 시장에서의 악용 위험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경고도 함께 내놓았다.

 

 


 

http://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2409 

 

美 암호화폐 보유자 3명 중 1명 "도난 경험 있다"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인터넷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Kaspersky)가 가상자산 위협 보고서(Crypto Threats 2023)를 발간했다. 카스퍼스키는 지난 2022년 10월 한 달 간, 미국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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