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믹서'란 무엇인가?…익명성 보장과 트랜잭션 추적 불가 도구

암호화폐 관련 글을 읽다가 보면 종종 '비트코인 믹서(Bitcoin Mixer)'라는 단어를 보게 된다. 14년 남짓 짧은 역사를 가진 업계 특성상 신조어가 특히 많지만, 비트코인 ​​믹서는 익명성을 보장하고 거래(트랜잭션)를 추적할 수 없게 만드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트코인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수행하는 모든 거래가 원장인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이들의 비트코인 거래가 완전히 익명은 아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 원장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완전히 공개되어 있다. 블록체인 탐색기로 이동하면 2009년 초 비트코인이 첫 출시된 이후 처리된 모든 비트코인 ​​거래의 기록을 거의 다 찾아낼 수 있다. 즉, 공개 원장의 개인 정보와 거래 기록은 사용자들을 역추적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비트코인의 핵심 기능이다. 그러나 조금 더 익명성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공개성은 엄청난 프라이버시 결함이다.

비트코인은 의도적으로 사용자에게 가명성을 제공하지만 완전한 익명성을 유지하려면 비트코인 ​​믹서와 같은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

누가 누구에게 무엇을 보내는지 가리기 위해 비트코인 ​​거래를 완전히 비공개로 유지하는 방법이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방법 중 하나는 '텀블러'라고도 하는 '비트코인 ​​믹서'를 사용하는 것이다. 믹서는 의도한 수신자에게 비트코인을 보내기 전에 개인 풀에서 많은 양의 비트코인을 뒤섞는 도구다.

비트코인 믹서(BTC Mixer)를 사용하면 사용자가 자신의 비트코인을 다른 사용자의 비트코인과 혼합해 소스에 대한 명확한 링크가 없는 혼합 코인 풀을 만들 수 있다. 그 결과 비트코인 사용자의 개인 정보 보호 및 익명성이 증가해 거래의 출처를 추적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비트코인 믹서에는 중앙 집중식 믹서와 분산형 믹서가 있다.

중앙 집중식 믹서는 보내는 사람의 비트코인을 수락하고 수수료를 받고 다른 비트코인을 돌려주는 회사다. 대표적인 회사로는 블렌더아이오(Blender.io)가 있다. 이들 회사는 비트코인을 텀블링하기 위한 쉬운 솔루션을 제공한다. '수신' 비트코인과 '발신' 비트코인 ​​사이의 링크가 공개되지는 않지만 믹서 자체에는 여전히 트랜잭션을 연결하는 기록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개인 정보 문제가 공개될 수 있다. 이는 향후 회사가 이러한 기록을 포기하고 코인에 대한 사용자의 연결을 밝힐 수 있음을 의미한다.

 

 

https://news.g-enews.com/ko-kr/news/article/news_all/202303071026312105c4c55f9b3d_1/article.html?md=20230307111525_U 

'비트코인 믹서'란 무엇인가?…익명성 보장과 트랜잭션 추적 불가 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