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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간지표를 통해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by 마메쏙 2023. 2. 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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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인간지표를 통해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온갖 인터넷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안 좋은 평들이 나오면 더 확신을 가지고 매수했다. Buy the dip.

 

 

A군은 비트코인에 대해 엄청 욕하면서, 친구가 비트코인 하고 있는데 매일 비트코인에 울고 웃는다며 그 친구를 많이 걱정하고 있었다. 확실히 도박이나 투기로 생각하는 듯 했다. A군은 똑똑하고 올바른 생각을 갖고 있는데 비트코인에 대해선 공부하진 않았던 것 같다. 그냥 뉴스나 소문으로만 접하고 매스컴에서 보이는 도박과 투기와 같은 이미지 때문에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는 듯 했다. 오프라인에선 절대 꺼내지 않는 단어 비트코인이기에 그 말에 리액션을 하진 않았다. 속으로 A군 친구가 부자되겠다 싶었다...ㅋㅋ (단, 비트코인 공부했다는 조건 하에)

 

 

B양은 코인을 하고 있어서 작년 10-11월쯤이던가 만났을 때 얘기를 나누었는데 B양은 여러 코인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비트코인은 있어? 라고 물어봤더니 (당연한 듯) 없다고 하는 그녀. 난 속으로 오열했다. 그래서 시총 높은 비트코인도 좀 갖고 있으라고 했다. 물론 산지 안 산진 아직 모르지만...ㅋ

 

 

C양은 내가 2017년쯤 만났을 때 비트코인이란 게 있다는 걸 알려줬었다. (그땐 나도 비트코인 공부 안 된 상태...ㅎ) 그리고 그녀는 관심을 별로 안 갖고 스쳐 지나갔고 2021년 불장이 왔을 때  C양을 만났는데 나도 잊고 있었던 2017년도를 얘기하면서 "네가 예전에 비트코인 말했을 때 사 놓을 걸" 이라고 후회하더라. 그땐 2021년이었고 C양은 후회했고, 최근 자산 가격 다 떨어지고 다시 만났을 땐 비트코인 언급 일절 없었다.

 

 

 

D군은 코인계에서 높은 직을 맡아 일하고 있는데 작년 꺾였을 때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코인은 다 팔고 하나도 없다고 했다. 난 속으로 "아니 왜?우째서...?" 

 

 

 

비트코인과  인간 심리... 인간들이 도망갈 때 난 더 매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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