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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이 10분의1로'…경제난 레바논 환율 90% 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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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메쏙 2023. 2. 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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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짜리 미국 지폐와 레바논의 5만파운드권 지폐© AFP=뉴스1

 

레바논 중앙은행 총재가 1일(현지시간) 자국 통화 가치를 90% 절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리아드 살라메 총재는 원래 1달러당 1507파운드였던 공식 환율을 1달러당 1만5000파운드로 바꾼다고 밝혔다. 이로써 파운드 가치는 달러 대비로 90%가 절하되는 셈이다.

이는 급격한 상향(환율)이기는 해도 여전히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환가다. 실제 암시장에서는 1달러에 5만7000파운드로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살라메 총재는 "우리나라 민간 은행들은 파운드화로 환산된 자산이 달러당 1500이 아닌 1만5000파운드로 줄어들 것"이라면서 이 같은 평가절하로 인한 손실을 재구성할 수 있게 은행들에 5년의 시간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환율 절하는 레바논이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필요했다. 살라메 총재는 레바논이 지난해 3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IMF과 합의한 초안 중 환율 단일화 조건이 있었고 이번 조치가 이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레바논의 환율은 공식 환율 외에도 현재 미국 달러당 3만8000파운드 수준인 중앙은행의 사야파 환율(Sayrafa rate), 암시장(병렬시장) 금리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레바논은 코로나19 대유행, 2020년 베이루트항구 대폭발,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치며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https://www.news1.kr/articles/4940091

 

'자산이 10분의1로'…경제난 레바논 환율 90% 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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