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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엘살바도르 여행등급 1단계로 상향…프랑스 · 영국보다 안전(ft.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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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메쏙 2025. 4. 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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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부켈레, 다음주 정상회담…비트코인 정책 유사

 

미국 국무부가 엘살바도르의 여행등급을 가장 안전한 1단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서유럽 주요 국가들보다 더 안전한 곳으로 평가한 것이다.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여행 권고에서 “엘살바도르에서는 일반적인 주의만 하면 된다”고 밝혔다. “갱단 활동이 지난 3년간 크게 감소하며 범죄율과 살인 사건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엘살바도르는 부켈레 대통령이 2019년 집권하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 중 하나로 분류됐다. 그러나 부켈레 정부는 강도 높은 범죄 단속 정책을 시행해 치안을 회복했고, 이에 따라 관광산업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BTC)을 법정화폐로 지정하고, 채굴 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 유사한 친 암호화폐 정책을 펴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국가 재원으로 비트코인을 직접 매수 축적함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의 비트코인 전략비축 정책에 모티브를 제공하기도 했다.

엘살바도르 여행 등급은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3단계 경고 대상이었다.

미국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는 “해외에서 미국인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부켈레 대통령의 리더십 덕분에 외국인을 위한 엘살바도르의 치안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오는 14일 워싱턴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부켈레 대통령은 엘살바도르 내 초대형 교도소를 미국 내 불법 체류자 수용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켈레 대통령은 이번 여행경보 상향 소식을 직접 소셜미디어 X에 올리며 “미국 국무부의 여행 골드 스타를 받았다”며 자축했다.

 

엘살바도르는 세계에서 인구 대비 수감자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미국보다 세 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인권단체들은 과도한 단속과 인권 침해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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