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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GI용' 칩 연구소 설립...AI 추론 칩 개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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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메쏙 2024. 3. 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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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공장 (사진=셔터스톡)

 

삼성이 인공일반지능(AGI)을 위한 반도체 연구소를 설립했다. 최근 샘 알트먼 오픈AI 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를 만난 뒤 나온 발표다.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는 19일 링크드인 게시물을 통해 "우리는 AGI로 알려진 것에 점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AGI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미국과 한국에 삼성 반도체 AGI 컴퓨팅 랩을 설립하게 되었음을 알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이미 채용 작업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 동료인 우동혁이 감독하는 전문 연구실은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반도체, 즉 미래 AGI의 놀라운 처리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AGI 컴퓨팅 연구실은 우선 대형언어모델(LLM) 칩 개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소에서는 "추론 및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중점을 둔" 칩을 개발할 예정이다. "LLM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칩을 개발하기 위해 우리는 메모리 설계, 경량 모델 최적화, 고속 상호 연결, 고급 패키징 등을 포함하여 칩 아키텍처의 모든 측면을 재검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시작으로 AGI 컴퓨팅 랩은 새로운 버전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델이 반복되며 더 적은 전력과 비용으로 점점 더 큰 모델에 대해 더 강력한 성능과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경 대표는 "우리는 AGI에 내재된 복잡한 시스템 수준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차세대 고급 AI/ML 모델을 위한 저렴하고 지속 가능한 방법을 제공할 수 있는 더 나은 위치에 서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의 링크드인 게시물 (사진=링크드인, Kye Hyun Kyung)

 

이런 움직임은 최근 방한한 알트먼 CEO와 저커버그 CEO 등과 연쇄 미팅을 가진 뒤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알트먼은 물론 저커버그 역시 AGI 개발이 목적이라고 공식 표명한 바 있다.

또 삼성전자는 AI용 칩 분야에서 SK하이닉스를 따라잡기 위해 애쓰고 있다. 지난주에는 HBM 수율을 높이기 위해 경쟁사인 SK하이닉스 기술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등장했다.

한편 AGI 컴퓨팅 랩을 맡게 된 우동혁 대표는 구글의 전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이다. 그는 미국과 한국에 있는 삼성의 AGI 컴퓨팅 랩을 감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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