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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여객 1억명 시대' 준비…인천신항 자동화 터미널 2027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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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메쏙 2024. 3. 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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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자유화 협정 50개국서 2030년 70개국 확대

인천공항 4단계 건설 10월 완료…환승 연결 개선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경쟁력 강화 방안도 검토

 

정부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 승인에 대비해 통합항공사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우리 항만의 스마트화로 효율적인 국가 물류체계를 구축한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주재로 열린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 민생토론회에서 항공·해운·물류 발전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토론회에서 항공사가 노선 제한 없이 자유롭게 증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항공 자유화 협정을 현재 50개국에서 오는 2030년 70개국으로 확대한다. 특히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잠재수요는 풍부하지만 그동안 운항이 부족했던 지역의 운수권까지 확대한다.

[인천공항=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하는 4단계 건설사업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2024.03.07

 

국토부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는 등의 4단계 건설을 올 10월까지 완료하고 인천공항의 여객을 현재 7000만명에서 1억명 시대를 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또한 주변 외국공항의 환승 수요를 인천으로 전환하기 위해 환승 노선의 연결성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 최종 승인에 대비해 통합항공사의 경쟁력 강화 방안도 검토한다. 양사 간 중복노선을 정비해 새로운 노선 운항을 확대하고, 운항 스케줄을 분산(오전 중복 → 오전·오후)시켜 승객의 선택권도 확대한다.

특히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쟁력을 강화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기업결합 이후에도 항공사 간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국내외 경쟁당국의 시정조치로 대체항공사 진입이 필요한 16개국 37개 노선에서 대해 우리 LCC의 취항을 지원하고, 유럽·미주 등 중장거리 노선에서도 LCC의 운항이 확대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독일·싱가포르 등 항공 강국과 같은 세계적인 수준의 항공기 개조 및 정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첨단복합항공단지를 오는 2026년 2월까지 준공하고, 입주기업에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오는 2028년 인천공항에 비즈니스 전용기 터미널을 구축하고 전용기를 위탁·운영하는 업역을 신설하는 등 고부가 가치의 비즈니스 전용기시장도 육성한다.

인천공항 주변에 테마파크 및 랜드마크 등 매력적인 공항 조성을 위한 인프라 개발계획도 수립해, 외국인 관광객 방한 및 환승 수요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항공산업을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선도하는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항공은 첨단기술이 집약돼 전후방 파급효과도 커 육상에서도 일자리가 필요로 하는 고용창출형의 산업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더 많은 노선을 개설하고 저비용항공사도 적극적으로 육성하면서 소비자보호도 두텁게 해 글로벌 탑5 수준으로 격상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에 대응하고 세계 항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을 완전 자동화 터미널로 구축하고, 2027년 개장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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