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가 마곡지구의 새로운 전시컨벤션센터를 통해 서울 서부를 마이스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16일 서울 세텍(SETEC)에서 진행 중인 ‘2023 대한민국 전시산업대전(KOREA EXPO EXPO 2023, 이하 전시산업대전)’에 참가한 코엑스가 내년 11월 개장을 앞둔 종합컨벤션 ‘코엑스마곡-르웨스트’를 소개했다.
메인 전시 공간은 400부스(7천600m²) 규모로 코엑스 B전시홀(7천290m²)과 비슷한 크기다. 회의 공간은 7천m²로 동시에 1천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을 갖췄다. 단지에는 전시 공간 외에도 호텔, 쇼핑몰, 업무시설이 함께 들어서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코엑스 관계자는 “강서, 은평 등 서울 서부권 700만 인구가 방문하기 수월하고, 인근 산업단지에 LG·롯데·코오롱 등 대·중견기업 연구소가 많아 연계 행사를 유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동 코엑스는 공실이 없어 행사를 열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코엑스마곡으로 전시회 수요를 분산해 서울 서부권의 마이스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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