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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버핏, 애플 투자 평가익 34조원...보유현금은 193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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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메쏙 2023. 8.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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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으로 부르는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5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사상최대 영업이익, 사상최대 현금보유 기록을 갈아치웠다. 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버핏이 2018년 5월 7일 버크셔 본사가 있는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오마하의 현인' 버핏, 애플 투자 평가익 34조원...보유현금은 193조원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사상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주식시장 강세 흐름 덕에 투자 수익도 탄탄해 최대 투자 종목인 애플 주가 상승으로 260억달러(약 34조원) 가까운 평가이익도 거뒀다.

한편 버크셔는 현재 보유현금 규모가 사상최대 수준에 육박하는 1470억달러(약 192조원)에 이르러 기업 인수합병(M&A)이나 주식 매수를 위한 충분한 실탄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사상최대



버크셔는 5일(이하 현지시간) 분기실적 발표에서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보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노던산타페(BNSF), 스포츠의류 업체 브룩스러닝 등 보유 자회사의 영업이익과 투자 지분 평가이익이 359억1000만달러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A주를 기준으로 주당 2만4775달러 순익이다.

 

1년 전 436억200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애플 등 버크셔가 투자한 기업의 수익을 제외한 가이코, BNSF 등의 영업이익은 1년전 93억달러에 비해 6.6% 증가한 100억4300만달러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애플, 지분 평가익 260억달러



버핏의 버크셔는 자회사들의 영업보다 애플을 비롯한 버크셔가 투자한 기업들의 주가 상승으로 더 큰 이익을 기록했다.

버크셔 투자 포트폴리오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은 애플이 2·4분기에만 약 260억달러 평가익을 안겨줬다.

이 기간 애플 주가는 18% 가까이 급등해 버크셔의 애플 지분 평가액이 1776억달러로 늘었다.

버크셔는 대신 석유메이저 셰브론 보유 지분은 축소했다.

6월말 현재 보유지분 가치가 이전보다 14억달러 줄어든 194억달러에 그쳤다.

셰브론은 올들어 주식시장 상승세 속에서 고전하고 있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올들어 17% 가까이 급등한 반면 셰브론 주가는 11% 넘게 급락했다.

 

보유현금, 193조원으로 사상최대 육박



버크셔는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타는 와중에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2·4분기 말 보유현금 규모가 1473억7700만달러(약 193조7700억원)로 사상최대 수준에 육박했다. 1·4분기 1306억1600만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버크셔는 자사주 매입도 크게 줄였다.


2·4분기 자사주 매입 규모가 14억달러 수준에 그쳐 올 전체 자사주 매입이 58억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버크셔 주가가 사상최고 수준으로 복귀하면서 자사주 매입 필요성이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버크셔 A주는 3일 주당 54만1000달러에 육박해 지난해 3월 22일 기록한 이전 사상고치 53만9180달러를 넘어섰다.

 

https://www.fnnews.com/news/202308060445250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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