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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편의점까지.. 당산역 내 GS25셀프스토어...최저임금·전기요금 인상에 무인편의점 ‘우후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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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메쏙 2023. 6. 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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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 4대 편의점 무인점포 수 3000개 넘어
편의점 GS25 완전 무인 점포, 지난해 85점으로 업계 최다
무인 점포 운영 점주 "자율적으로 매장만의 관리 방안 마련해 운영하는 것 필요"

당산역 내에 편의점 GS25는 무인 운영 점포다. 출입인증장치를 통해 인증 후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 전 자동문 앞에는 '경고'문도 부착돼 있다. 경고문에는 CCTV 확인 후 손해배상 청구 및 도난 적발 증거를 수집한다고 안내됐다. [사진=김선주 기자]

[핀포인트뉴스 김선주 기자] 고물가에 전기료, 인건비까지 오르면서 무인편의점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이 인상된 가운데 2024년도 최저임금액 결정을 위한 논의도 본격 시작됐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지난 16일 '최저임금 인상 반대 성명서'를 내고 내년도 최저임금은 인상이 아닌 10% 인하돼야 한다"고 전했다. 노조가 주장하는 최저임금에 주휴수당, 4대 보험료를 포함하면 인건비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심야에도 영업하는 편의점주는 영업 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저임금이 오를 때마다 점주의 인건비 지출 등이 부담스러워지면서 지난해 기준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의 무인 점포는 3000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하이브리드 점포는 2019년 9점에서 2020년 128점으로 급격히 늘었다. 지난해에는 400여개가 됐다. 완전 무인 점포는 △2019년 7점 △2020년 12점 △2021년 45점 △2022년 85점으로 현재 업계에서 가장 많다.

출입인증기기를 통해 카드 혹은 LG·삼성페이·후불 교통카드·카카오페이 등을 인증 후 출입 가능하다. [사진=김선주 기자]

당산역 내에 위치한 GS25는 지난해까지 유인점포였다. 최근 셀프스토어로 바뀌면서 출입부터 계산까지 고객이 직접 하게끔 만들어졌다. 매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문 왼쪽에 부착된 입출입 확인 시스템 기계를 통해 카드를 찍고 들어가야 한다. 카드 외에도 LG·삼성페이·후불 교통카드·카카오페이 등도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보안, 안전 등을 고려해 인증 후 출입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치다. 추후 문제가 생기게 되면 CCTV와 카드 기록을 확인해 고객에 연락이 취해지게 된다.

 
셀프계산대에는 반품 안내, 환불 안내 등 다양한 주요 안내문과 고객센터 번호가 붙어 있다.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CCTV가 곳곳에 설치돼 있다. [사진=김선주 기자]

셀프계산대에는 반품 안내, 환불 안내 등 다양한 주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점포기 때문에 현금 이용은 불가하며, 교통카드 충전도 불가하다. 일반적인 셀프계산대와 같은 원리기 때문에 어려운 점은 없었다.

이 매장 내에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온수기를 따로 구비하지 않아 라면을 취식할 순 없었다. 또, 술과 담배를 판매하지 않았다. 무인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은 구비하지 않았다. 

한 고객이 샌드위치와 음료를 먹고 있었는데,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허기를 달래는 느낌이었다. 당산역 안에 위치한 매장이기 때문에 급하게 필요한 물건을 사고, 간단하게 허기를 달래기 좋은 곳이었다. 무엇보다 무인이기 때문에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이 매장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지하철이 다니는 시간에만 운영을 하고, 2·9호선 환승역으로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무인점포여도 위험한 일이 벌어질 확률이 상대적으로 적어 보였다.

경기도에서 프랜차이즈 브랜드 편의점 3개점을 운영하는 한 점주는 "무인 매장의 장단점이 확실히 있다"며 "운영 시간 단축 혹은 하이브리드 매장 전환 등 다양한 운영 방법을 고려 후 편의점을 창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인건비가 비싸지면서 24시간 운영하던 매장의 시간을 축소해 익일 2시까지만 운영하게 됐고, 하이브리드 매장으로 전환하면서 오후 9시 이후에는 무인으로 운영했다. 심야 시간에 아르바이트를 쓰게 되면 남는 게 거의 없다는 게 이유였다. 다만, 사람이 없을 시간에는 특정 고객이 상품 훼손·도난 등을 하고 나몰라라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나이대가 높은 고객은 키오스크 이용이 불편하기 때문에 직접 점주에 전화를 한다거나 계산대에 현금을 놓고 가버리는 등의 일도 빈번하다고 말한다.

 

이러한 일이 종종 발생하면서 무인으로 운영되는 시간에는 계속적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CCTV를 확인하기 때문에 다른 일을 하기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이다. 또, 이 점주는 경기도에 매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취식대가 넓은 편이어서 에어콘 리모콘을 고객이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고객을 배려한 행동이었지만 냉·난방 온도 조절 때문에도 무인 운영시간에 급하게 매장을 찾게 된 경우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건비가 오르면서 무인 편의점을 운영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가맹점주가 자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무인으로 운영 시 입지나 찾는 고객의 정보를 고려해 관리하기 수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ttps://www.pinpoin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7111 

 

당산역 내 GS25셀프스토어...최저임금·전기요금 인상에 무인편의점 ‘우후죽순’ - 핀포인트뉴스

[핀포인트뉴스 김선주 기자] 고물가에 전기료, 인건비까지 오르면서 무인편의점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이 인상된 가운데 2024년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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