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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은행·가상자산 리스크에…CBDC 도입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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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메쏙 2023. 4. 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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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오는 7월 '페드나우' 출시…CBDC 도입을 위한 포석
이창용 한은 총재 "가상자산 골칫거리…CBDC 도입 긍정적"

 

최근 글로벌 은행들이 연이어 파산하고 가상자산 관련 리스크가 커지면서 주요국을 중심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이 앞당겨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디지털 지불 시스템인 '페드나우(FedNow)'를 오는 7월 출시할 예정이다. 연준은 CBDC 도입에 앞서 페드나우를 운용해 CBDC의 사용 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페드나우는 실시간총액결제(RTGS) 방식의 소액결제 시스템이다. 소비자와 기업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연중 무휴 24시간으로 은행의 즉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레이얼 브레이너드 전 연준 부의장은 "페드나우 서비스 도입으로 CBDC의 강력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중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드나우가 사실상 CBDC 도입을 염두에 둔 포석이란 설명이다.

페드나우 도입에 따른 성과는 향후 연준의 CBDC 도입 여부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간 CBDC 개발 및 보급에 결제 수수료와 처리 속도가 문제로 꼽혀온 만큼 개발에 속도를 붙이겠다는 의도다.

특히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글로벌 은행들이 연이어 파산하고 가상자산 관련 리스크가 커지면서 국제결제은행(BIS)은 CBDC 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BIS가 지난달 12일 자체 보고서를 발표하고 가상자산 리스크 해소를 위해 전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조치해야 할 3대 대책 중 첫번째로 'CBDC 개발을 통한 건전한 혁신'을 꼽았다.

BIS는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상당수가 전통 금융의 대안으로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며 "그러나 주요 가상자산 업체들이 지난해 줄도산함에 따라 시장 위험을 해결하는 것이 시급한 정책 문제가 됐다"고 지적했다.

국내도 가상자산 시장이 커지는 것을 금융리스크로 꼽고 CBDC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1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BIS 토론회에서 "한국 성인의 16%가 가상통화 거래를 위한 은행 계좌를 갖고 있다"며 "골칫거리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CBDC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이 총재는 "한국의 IT기업들은 한은의 결제 시스템에 참가시켜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BIS와 함께 도매용 CBDC를 기반으로 토큰화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3032316380743205

 

커지는 은행·가상자산 리스크에…CBDC 도입 앞당긴다

최근 글로벌 은행들이 연이어 파산하고 가상자산 관련 리스크가 커지면서 주요국을 중심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이 앞당겨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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