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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첫 '원화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
마메쏙
2025. 4. 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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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국민과 NH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들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공동 발행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사단법인 오픈블록체인·DID협회는 이날 '스테이블코인 분과'를 신설했다. 해당 분과는 KB국민·신한·우리·NH농협·IBK기업·Sh수협과 금융결제원 등이 참여했다.
스테이블코인은 원화, 달러 등 법정화폐와 1대1로 가치가 고정된 가상자산 일종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변동성이 높은 기존 가상자산과 달리 가격 안정성을 보장한다.
협회는 신설한 분과를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협회 내 블록체인 기술사와 협업, 국내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필요한 개념검증 사업을 추진하고 실증데이터를 축적할 방침이다. 또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사례를 참고해 스테이블코인 발행 방식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달러 지배력 강화를 위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고 관련 산업을 확장하는 데 따른 대응 조치다. 트럼프 일가는 자체 스테이블코인 출시도 예고한 상태다.
원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으로 국가 간 송금 테스트에 나선다. 이를 통해 비용 절감, 처리 시간 단축, 결제 안정성 확보 등 법적·기술적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식이다. 현재 은행에서 달러 등을 송금하려면 1%대 수수료를 내야 하고, 수취 기간도 상당히 소요된다.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면 송금에 소요되는 시간은 1~2분에 불과하고, 수수료도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 또 코인의 가장 문제점인 큰 변동성도 달러나 국채 등과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다. 은행들이 이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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